안녕하세요~

이전에 형제 둘이 후쿠오카 간다고 일정 공유했었는데 관련 후기 공유해봅니다 ㅎㅎㅎ


사진은 나중에 맛집 하나씩 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moon_and_james-12


순서는

1. 실제 일정표

2. 맛집 후기

3. 일정상세후기 입니다.


모두 공유 가능하게 해뒀으니 혹~시나 필요하시면 편하신대로 쓰세요 ㅎㅎㅎㅎ


# Real Schedule

1일차

4/20(목)


개별발권

15:30

17:20

19:00

20:00

대구공항 도착

출국

공항>텐진

요시즈카 우나기야 20:20영업종료로 인해 이치란라멘 본점으로

2일차

4/21(금)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08:40

10:27

11:00

12:00

13:40

16:00

16:40

17:00

18:30

19:00

하카타역 탕야(우설 아침정식)

아이노시마행 기차(훗코다이마에역>커뮤니티버스>신구항)

아이노시마

아이노시마 카페

복귀 선박 탑승

우미노나카미치 구경

우미노나카미치>모모치 해변 페리탑승 (막차는 17:30)

모모치해변 구경

요시즈카 우나기야

쇼핑

3일차

4/22(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현지구매)

8:30

9:00

10:00

11:00

12:30

14:00

17:30

19:00

야요이켄 (카레/연어)

스미요시신사

구시다 신사(명성황후 시해 검, 엄숙)

캐널시티 구경(광장 워터쇼, 공연)

타츠미 스시

오호리공원/후쿠오카성/탐방

카페...

텐진호르몬

4일차

4/23(일)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11:30

12:30

13:30

14:20

16:10

19:00

20:00

카와바타 젠자이(많이 단 팥물)

테츠나베 파르코점(그녀는....레어치즈두부)

다자이후로 이동

(간식) 매화모찌  (조금 더 쫀득하고 팥 들어간 모나카)

단보 라멘(일반인이 느낄 수 없는 면발의 차이인가..)

키와미야함바그

쇼핑

5일차

4/24(월)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10:00

10:30

12:00

17:00

17:30

20:00

체크아웃

잇푸도라멘(시로아지 강추, 카라카멘 그닥)

남은 쇼핑

마지막으로 탕야 한번 더..

공항으로

출국





[시간순 맛집(설명 우선, 사진이 아래)]


1. 이치란(★★★★★ : 항상 옳다)

- 설명이 필요없죠. 2층은 칸막이, 1층은 테이블 형태라 1층이 더 기다려야되는 듯 햇습니다.

대기줄에 직원이 와서 닛카이, 후론트 어쩌고 물어보면 2층 프런트석으로 갈거냐고 묻는거라서 굳이 테이블 필요없으시다면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ㅋㅋ

3층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건물은 진짜 어엄~청 큽니다

 


2. 하카타역 탕야(★★★★☆ : 의외의 발견)

- 아침을 생각안하고 갔다가 급히 검색해낸 곳입니다. 아침정식으로 800엔쯤이었나 밥+우설구이+토로로 주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로로가 꽤 고소한게 짭짤한 맛이 강한 우설과 잘 어울렸습니다. 국도 좀더 맑은 곰국 느낌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출국직전 부담없이 먹기도 좋아서 한번 더 갔네요 ㅎㅎ

아 밥도 원하면 한그릇 더 줘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완전 괜찮괜찮



3. 아이노시마 식당(★★★ : 나쁘진 않지만.. 뭔가 아쉽아쉽)

- 거의 면류 위주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2층 카페에 버거, 샌드위치류 등이 새로 생겼습니다

(사진이 없네요ㅠㅠ)



4. 요시즈카 우나기야(★★★★ :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맛있다!)

- 조금 비싸다 싶지만 맛은 꽤 좋습니다. 2층은 테이블석이고, 3층은 다다미 위에서 신발벗은채 테이블석과 비슷하게 앉아서 먹었습니다. 테이블석이랑 무슨 차이인지 그냥 양반다리가 익숙하지 않은 문화인가..싶었네요 ㅋㅋㅋㅋ

첫날 갔을 때는 예정보다 일찍 주문이 마감돼서 돌아갔는데 다시 간 보람은 있었습니다. 시간 주의하세요~




5. 야요이켄(★★★☆ : 이곳이 일본의 김천입니까)

- 조금 고급진 일본의 김밥천X 느낌? 아침에도 부담없이 생선 등 여러 밥 종류 정식이 있었습니다.

밥도 더 퍼서 먹을 수 있구요.




6. 타츠미스시(★★★★☆ :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신기하고 잘 어울리는 조합!)

- 양을 기대하고 가면 안되지만 흔히 먹는 초밥 보다는 위에 된장을 올린 초밥처럼 참신한 조합의 스시를 앞에서 직접 순서대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梅(우메)' 코스, 일행은 '竹(다케)' 코스였는데 중간에 한두개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엄청 맛있다기보다 생각지 못한 재료와의 조합으로 '와, 이 조합 괜찮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초밥 쥐어주시는 분이 이름 정도는 무슨 초밥이라고 간단하게 알려주셨구요 ㅋㅋ

좋은 경험과 맛이었지만 재방문은 조금 망설여지는 정도?

아, 다 나온줄 알고 갈랬는데 끝에 디저트가 나와서 순간 민망했네요 ㅎㅎㅎㅎ

(스시위에 레몬으로 만든 정말 거품 같은 무언가가..)



7. 텐진호르몬(★★★ : 많은 기대는 금물이랬거늘....)

- 조금 기대를 많이 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곱창구이의 타이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네요ㅠㅠ

맛있다면 맛있겠지만 좀 짭짤한 곱창구이? 옆엔 에비스 나마비루네요 ㅋㅋ




8. 카와바타젠자이(★★ : 단물)

- 나카스 젠자이가 일요일 정오쯤 문을 열지 않아서 가본 카와바타 젠자이.

'죽' 보다는 '국'에 가까운 설탕팥물' 느낌입니다.

구운 모찌만 기억 나네요 ㅋㅋㅋㅋ




9. 테츠나베 파르코점(★★★★★)

- 주문을 받으며 올려보는 얼굴의 웃음이 왠지 모르게 설렜던,

출국직전 다시 가봤지만 보지 못하여 더 아련한 그런..

바다건너 처음 느낀 감정의 조각.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10. 단보라멘(★★ : 평범한 닝겐따위가...의 느낌?)

- 규슈 1위 면발이라고 해서 가봤지만... 일반인이 느낄 수 없는 차이일까요.. 하하..




11. 키와미야 함바그(★★★★★ : 단.언.컨.대 가장 만족. 기름만 좀 덜튀고 냄새좀 ㅠㅠ)

- 단연코 고기류 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기름이 좀 많이 튀어서 앞에 페이퍼 에이프릴로 꼭 막아야합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시켰는데 옆테이블이 먼저 나오고 제건 다른 사이즈(주문한거보다 더 큰거였지만) 주려길래 혹시 혐한? 싶었지만,

제 일행 거는 먼저 나왔고 자기들도 주문이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기웃기웃 거리더라구요..

'난카 몬다이 아리마스까' 했더니 힘차게 '이에! 다이죠부데스!' 그러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기름튀는거랑 냄새 배는게 가장 문제인데, 냄새는 카운터쪽에서 스프레이 방향제 줍니다!




12. 잇푸도 라멘(★★★★★ : 오오오~~美. 味. )

- 기대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시로마루 모토아지 였던 것 같은데 가장 첫번째에 있는 메뉴였습니다.

아래 동명의 클래식이라고 써있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굉장히 괜찮은 돈코츠라멘이었습니다. 이치란과 견줄 정도.

다른 메뉴로는 매운 소스가 들어갔다는 카라카멘을 시켰는데 산초맛인지 생강맛인지 향이 강해서 생각보다는 그닥..이었네요. 지금 와서도 이치란보다 생각이 많이 나는 라멘이었숩니다!




13. 그 외

-모찌롤 : 생각보다 모찌 느낌이 없어서 뭔가 오묘했지만 하나로 둘이 먹기 참 좋은 정도

-이로하스 물 : 지금까지의 복숭아맛은 잊어라. 리얼 복숭아맛 마실 물!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메론빵 : 가게명이 신기했는데 빵이 달아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은 무난한 바닐라맛.




[일정 관련]


(1일차)

1. 티웨이 대구-후쿠오카 17:20 비행기라 19:00 경 도착했지만 공항-텐진 거리가 20분 정도밖에 되지않아서 넉넉하게 도착.

2. 그런데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20시 30분까지 영업이라고 써있었는데 20시 20분에 도착하니 주문이 마감.

3. 근처의 이치란 본점으로 변경하여 저녁 해결


(2일차)

1. 아이노시마를 가기 위해 하카타역 지하 1층 탕야에서 아침 해결

2. 아이노시마에 도착. 혹시 비행기가 떨어져 천국에 온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개냥이와 냥덕의 천국.

   2-1. 아이노시마 내 식당에서는 면류 위주/고로케정식 1개/회정식 1개.

   2-2. 최근 식당 2층에 카페가 새로 생겨 샌드위치, 햄버거 판매

   2-3. 아이노시마는 섬 전체가 걸어서 5km 정도로 약 2~3시간 넉넉하게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음.

   2-4. 아이노시마행 기차는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로 훗코다이마에역에 내릴 때 약 200엔 추가

3. 아이노시마에서 JR선 한번 갈아타고 우미노나카미치행

4. 우미노나카미치는 평일 오후 4시경 사람이 정말 없어서 뷰포인트에서 끝내주는 광경을 볼 수 있음.

   4-1. 그러나 우미노나카미치 공원은 5시 30분에 종료됨

   4-2. 우미노나카미치-모모치해변 페리(마린월드앞) 막차가 17시 30분경 있음 = 공원 종료 직후 탈 수 있음

5. 해변 구경 후 요시즈카 우나기야


(3일차)

1. 야요이켄 아침식사 (연어정식, 치즈카레)

2. 스미요시신사, 구시다신사 구경 - 구시다는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보고 스미요시는 조~금 더 큰 정도

3. 캐널시티 쇼핑 및 매 정각 분수쇼 및 12시 아이돌 공연

4. 타츠미 스시

5. 오호리공원+후쿠오카성 - 사람이 꽤 많은 공원, 수면 햇빛 눈부심 주의

6. 텐진호르몬


(4일차)

1. 카와바타 젠자이 - 나카스 젠자이는 일요일 12시경 갔는데 미운영.

2. 테츠나베 파르코 - 주말 점심의 키와미야 함바그는 줄이 매우 길다. 옆의 테츠나베 파르코점으로 대체.

(디저트류로 따로 판매중인 레어치즈두부는 부드럽고 달콤했는데, 여길 생각하면 참 여러모로 이런 느낌의 좋은 감정을 떠올리게 해주는 곳. 후쿠오카를 재방문한다면 모종의 이유로 이곳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3. 다자이후 이동 - 생각보다 기차가 많고 가깝다. 조금 더 제대로 큰 신사의 느낌

   3-1. 우메가에모찌 - 속이 조금 더 실하고 호떡같은 모나카

   3-2. 단보 라멘 - 규슈 면발 1위....음..

4. 키와미야 함바그 - 놓칠수 없지



(5일차)

1. 잇푸도 라멘 - 텐진 무인양품 뒤 골목. 이치란이랑 견줄만함

2. 탕야 - 가장 인상깊지만 비행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의 재방문

3.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 월요일 저녁 비행기였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3-1. 들어가서 좌측 끝에 식품전문관이 새로 생겨서 로이스 초콜릿 등 유명한 건 그쪽이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로이 코이비토 같은건 큰쪽에 종류가 더 다양했네요ㅠㅠ

  3-2. 닷사이 등 주류는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 왼쪽 조금 더 고급져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4. 대구공항 심사 - 티웨이 21시 도착 비행기로 22시 동대구역 기차를 트라이 해보았는데 여유있었습니다ㅎㅎㅎ


** 총평

1.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활용 매우 굿굿

2. 하루 2만~3만보 정도 걷다보니(만보계 어플 기준) 3일차부터 일행 발병이 나서.. 일정 대폭축소는 아쉬움으로ㅠㅠ

3. 낮엔 덥지만 에어비앤비 숙소는 밤에 정말 추울수 있다

4. 생각보다 많은 가게에서 밥은 무료 리필이 가능!!!

5. 후쿠오카에 남자사람은 모르겠지만 괜찮은 여자사람은 많았다!!!

6. 종합적으로 정말 개인적으로는 도쿄, 오사카보다 후쿠오카 재방문 의사 높음ㅎㅎㅎㅎ


-  이상 매우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1) 무인양품 행사중입니다. 한국 어플 깔아두셔도 할인 헤택 있어요!

GU도 어플 깔면 할인가 적용인데 일본어라 너무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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