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스케쥴
1. 일정
2. 식당
3. 호텔
4. 쇼핑
0일차 - 21시 공항 출발
1일차 - 3시 공항도착, 9시 호텔 출발 - 후에(1시간 반) 원숭이
2일차 - 천국지옥동굴, 바구니배, 호이안, 유등
3일차 - 바나힐 / 쇼핑쇼핑쇼핑(침향 노니 커피) / 한강투어 - 22시 공항으로 (00시 비행기)
0일차
- 청주-다낭 티웨이
- 21시 출발
- 03(01)시 도착
- 공항에 3시간 전까지 오라고 했으나 셀프체크인 불가, 티웨이 직전 노선(1시간 차이 다낭행) 체크인 끝날때까지 수속 안됨. 왜 일찍 오란거야.
- 식당도 7시부터 다 닫고 편의점, 파리바게뜨 전부 시중의 1.5~2배
- 다낭행 비행기가 너무 많아서 1시간 이륙대기
1일차 - 후에/
- 4시간 비행 후 제대로 못쉬고 출발
- 조식 먹을만함. 쌀국수. 종류가 많진 않은데 디저트가 배부르게..
- 산길로 '후에' 가는 길. 중간에 전망대 같은 곳 허름한 카페에 내려서 연유커피 한잔. 강아지 졸귀. 총탄 흔적이 남은 벙커.
- 후에. 큰 왕궁. 날씨가 안좋아서 걍 뭐.. 씨클로도 굳이.. 호이안 사람 많을거같아서 땡겼다고 하는데 그걸 왜 ?
- 점심은 어디 호텔같은곳인데 알고보니 모두투어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식당. 어쩐지 한국인만 있더라
- 해안가에 큰 불상있고 석탑 있는데 원숭이도 실제로 돌아다니고 강아지 천국.
- 저녁은 훠궈 먹으러 갔는데, 뷔페라면서 가이드가 한쪽꺼 빼고 다 먹어도 된다더니 뭐 먹으려니까 직원들이 쫓아와서 안된다고 하고 아이스크림도 안되고 음료수 안되고.
- 심지어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건데 한글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르신들이 이걸 할 수 가 있나. 그런 와중에 가이드는 우리 던져놓고 단 1시간 주고 사라짐. 어르신들 챙기랴 우리 챙기랴 먹는둥 마는둥 .
- 직원들은 영어가 하나도 안통해서 서로 뭐라는지 고통..
- 호텔 수영장은 좋은데 너무 추워서.. 딱히 수영복 제한 없이 그냥 티같은거 입고 들어가도 모르고 신발만 현관에 벗어두라 함
2일차 - 천국지옥동굴, 바구니배, 호이안, 유등
- 아침 조식 후 수영장. 조식 중 아주 극히 일부가 바뀜 (쌀국수가 닭/돼지/소 등 로테이션)
- 천국지옥동굴.. 가기 힘드니까 천국이고 누구나 쉽게 살면 가는게 지옥이다. 라는 특이한.. 천국동굴은 지인짜 가파르고 1인통행 구역도 있어서 부모님들 비추함. 동굴 안도 너무 더워..
- 점심은 뭐 그냥 뭐..베트남식인데 여기도 큰 레스토랑인게 한국인이나 모두투어가 운영하지 않을까 싶음. 맛 평범
- 바구니배. 다낭 패키지의 타겟층이 어딘지 명확히 보여주는 코스. 한국인들만 있는데 그마저도 트롯트 틀어놓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노래부르고 팁 받아간다. 뱃사공중 극 E 직원들이 많아서 I 들은 고통받기 마련.
- 도자기마을. 소소하니 예쁜 마을
- 호이안. 우리세대라면 그나마 제일 취향저격일듯. 베트남의 베네치아+교토+지우펀 느낌. 그냥 여기서 씨클로 타도 됐을거같은데 왜 뻈을까. 노을질때 너무 예쁨. 오래 있으면서 보고싶고 자유 왔으면 여기 묵었을듯. 야시장도 풍등 이런거 있어서 감성 있었음.
- 저녁은 해변가 씨푸드 라고 데려갔는데 어두워서 해변은 보이지도 않고 씨푸드 라기엔 너무 빈약한데 기존 식단에 굴 조금 추가된 느낌. 옆팀은 많이 남김
3일차. - 바나힐 / 쇼핑쇼핑쇼핑 / 한강투어
- 바나힐. 날씨가 좋다가도 산 위라 거기만 안좋을수도 있음. 진짜 케이블카 타고 1 5분 정도 끝도 없이 올라가는데, 가는길에 구름 속으로 가서 아무것도 안보임 aka 미스트
- 거대한 손 조형물 위 놓인 다리는 포기함.. 어르신들은 거기랑 붙어있는 정원도 있고 재밌게 노신듯
- 날씨가 안좋으면 루지도 안함 (롤러코스터 레일에서 타는거)
- 실내 테마파크가 있긴한데 많진 않음. 대유잼 3대장 중 하나가 범퍼카라니 말 다한듯..
- 가관은 식당임. 12시~12시 30분 미친듯한 피크인데. 가이드는 우리보고 1시까지 오라고.. 11시에 던져졌으면 밥부터 먹는게 나을수도 있음. 민족성도 다르고 괜히 얼굴 붉히거나 서서 먹기 싫으면... 1/2층 다 같은 식당인거같은데 자리 없음. 맛은 그냥 뭐 뷔페식...
그리고 대망의 쇼핑
누군가 그러더라. 한국에서 사고친 양아치들 도피성으로 여기온거 아니냐고.
교민 사회 자성의 블로그글도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바가지에 상술로 '그 타겟층' 노리는 것 같다
노인정 방판이나 다단계가 그러하듯 말 수완이나 방에 몰아서 가둬놓고 사라고 반 협박조 눈치 주는거.
이걸 왜 우리가 내 돈내고 온 여행에서 겪어야 하나. 난 아무리 싸도 이러는건 조금..
더 자세히 써본다
- 노니/침향 : 말은 번지르르한데 이미 대표랑 가이드랑 한통속인게 티남. 마지막날에 배치해논거도 가이드랑 정들게 해서 더 크게 작용하게 하려고. 특별히 대표 본인이 싸게 해준다고 해도 뒤에 들어온 직원이 당연하듯 그 가격을 알고 있고 심지어 할인 더 얹어준다고 함. 침향 스티로폼 녹이는 속지 않길. 일부 유기용매는 스티로폼 잘 녹이는 거지 그 성분떄문이 아님
- 커피 : 거기서 먹으면 맛있음. 근데 사서 쓴건 절대 그 맛 안남. 코코넛오일이나 연유 등 탄것으로 보임. 내리는걸 직접 하게 보여주긴 해도 그거라곤 안함. 테이블 뒤에서 이미 직원들이 타고있음. 뭔지 알 수 없음. 성분표 보면 원두 30에 코코넛파우더 70 이라고 돼있는데 그 파우더가 무슨 구성인지는 전혀 안써있음
- 잡화점 : 1등급을 강조해도 그게 무슨 1등급인지 알 수 없고, 대용량엔 써있지도 않음. 건과일 어디서 만든건지도 모르는데 개비쌈.
-한강투어 : 유람선 타고 용 모양 다리 구경하러 가는 코스. 일단 타면 앞에 다른 배들 출발할 때까지 베트남 소수 힌두교 무희들이 신에 대한 구애의 춤 공연하고 내리면 그 때 출발. 몇 분 정도 가면 다 똑같은데서 유람선들이 모여있는데 정각 되면 용모양 다리에서 색이 변하면서 불 뿜고 물 뿌리고 그러는데 10분 정도. 그거 보고 그냥 돌아오는 1시간 안되는 코스. 적당히 볼만하고 무희 공연이 의외로 신기하고 재밌음
- 한식당 : 패키지빨 바가지로 먹고사는곳일듯. 한국가격보다 비쌈 ㅋㅋㅋㅋㅋㅋㅋ 맥주 350짜리가 2달러, 삼겹살 8달러. 맛있으면 또 몰라.. 어휴
- 다낭 공항 : 면세점 비추. 시중보다 1.5~2배 비싸고 애매함. 면세구역에서 살 수 있는 캔맥주도 있는데 어느 가게는 4.5불인데 구석에 잘 찾아보면 어떤 가게는 같은걸 2불 안되게 팔기도 함. 망고젤리 같은건 8불 넘어서..
- 모두투어 다낭 패키지 총평
20-30 이라면 절대 비추. 타겟층 자체가 치우쳐있으며 현지 로컬 식당, 로컬 쇼핑 시간 절대 안줌.
야시장을 가긴 하는데 개인적으론 굉장한 도박이라고 생각해서 복불복..
패키지 일정 외에 선택상품으로 몇가지 하게 돼있는데 가이드가 첫날부터 일정 뜯어보면서 왜 이렇게 짜줬는지 모르겠다고 이게 낫다고 이건 꼭 하셔야된다고 분위기 조성해서 팀별로 눈치 봄. 다낭 2회차 온 팀은 꿋꿋이 안하고 선택활동 할 동안 근처에서 개별행동 하던데 현명한듯., 가격도 직접 예약하는거보다 20~30% 더 비싼편. 부모님 모시고 아무생각없이 가고싶다면 상관 없는데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 사람은 절대 비추.
좋았던 건 호텔(+수영장), 호이안 단 두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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